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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여행.맛집

한강시민공원 세빛섬

by kbit 2020. 11. 16.

한강 시민공원


동창모임을 코로나때문에 몇달만에 모였어요
2달에 한번씩은 꼭 모여서 같이 세월에 익어가자고 모인것이 벌써 8년이 되었네요
한달에 한번 회비를 걷어서 만날때는 서로의 의견을 내서 되도록이면 좋은곳도 가고
일년에 한두번씩은 며칠 국내외여행도 하니
친구들사이가 날이 갈수록 더 소중한존재로 되어가요
매달 조금씩 회비도 걷으니
모일때마다 부담이 없어서
이렇게
자유롭게 학창시절때의 모습으로 놀고
떠들고 웃고...
또 다른 삶의 기쁨이되네요

오늘은 한강시민공원 세빛섬에 왔어요
11시에 모이는데
다들 시간보다 일찍 나왔네요
몇달을 못보다가 만나니
전날 서로 설레이며
오늘을 기다렸다네요 ㅎㅎㅎ



터미널에서 6명이 모였어요
한차에 탈수없어서
3명은 한차에 타고 3명은 택시를 타고 이동했죠
먼저 도착한 친구들은 벌써 사진도 찍고
강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 건물들어서면
바로 식당이 있어요

이솔라 이탈리안 레스토랑예요
다른때는 위치가 좋아서 손님이 많아서
들어가기 힘들다던데
친구가 예약을 쉽게 했다고 하네요

입구예요
창가로 좌석이 준비되었죠

메뉴 중에서 우린 런치B 3만5천원짜리를 먹었어요
뷰도 좋고 기분도 좋아서 맑은 소녀들의 ?수다를 떨었어요
늘 조용하게 침묵하며 살다가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수다 떨 친구가 있다는것 감사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메뉴판에 있는 순서로 음식이 나와요

빵도 맛있고

생선까스도 맛있고
생선까스3 스테이크3 시켜서
골로루 맛보았네요

이건 스테이크
맛도 부르럽고 좋네요
사람들이 뷰도 보고 맛도 볼수있어요

3시쯤되어 산책하려고 다들 나왔는데
너무 멋지죠?
가슴이 탁트여요
환경이 주는 감정이 있어요
그것에 동화되는 감정이요

세빛섬 들어갈땐 못찍다가
나올때 찍게되네요
나왔다가 바람쐬고 걷다가
다시 그 건물로 들어갔어요
멀리 가려다가
이 건물에서 차를 마시머 더 여유가지고
이야기하자고

이건물 3층인지
갔다가 기웃거리자
여기 웨이터께서오셔서
창가에 자리많으니까
음료수 안먹어도 되니까
쉬다가 가라고 친절을 베풀어주셔서
다른데도 안가고 여기서
분위기도 좋고
파티장도 있어서 있게되어
결국엔 음료를 마시고 놀고 ...
웨이터 아저씨의 친절로
우린 여기서 디저트까지 먹으며
그간의 이야기를 나눴죠

창가 우리가 맘에 드는곳에
마치 전체 전세내듯 독차지하며
이 넓은 공간과 룸과 야외 테라스까지
다 사용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냈어요

창밖의 배들이 정착해 있죠

음료를 골고루 시키고

해가 점점기울어져

친구들과 수다를 계속....

다시 이제 저녁먹으러 방배동으로 가기위해
나오는데 밖은 벌써 불빛으로

온 천지가 반짝이고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어요

밤의 모습과 낮의 모습이 참 다르더라구요
밖에나와서도 깔깔대며 웃고
나이가 들어도 우린 만나면 중고등 시절로
돌아갈수있는 친구관계에 감사하며
서로 친구됨에 감사했죠

달빛조명도 너무 멋지고....

저녁때가 되어
방배동에 가서
정말 아구찜부터 간장게장 해산믈부친게 ....골고루 시켰는데
저와 친구들 먹는것 어마무시해요
나중에 밥까지 비벼서 다 먹었어요

그리고
다시 카페에 들어가서 마지막 마무리하고
그동안 못만났던것 하루종일 늦게까지
메꾼것 같아요
다들 먼곳애서 제각기 왔는데도
시간에 관계없이
서로를 즐기고 함께함을 기뻐했던날이죠

다시 헤어지면서도
가는도중에 카톡으로 다시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어졌어요

다음달엔 꼭보자고....

다들 다음달을 기약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들을
오늘도 포스팅하면서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한 하루를 보낸
하루가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동창들 #이솔라이탈리안래스토랑 #멋진뷰 #가을스케치 #세빛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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